과천시에 소재한 푸드클로버(www.foodclover.com 02-507-6399) 홍인헌 대표는 세계 최초로 식용이 가능한 네잎 클로버인 '티아(tya)'를 개발, 화훼업계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국내 화훼산업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획일화된 품종에도 불구하고 생산자 부족에 따른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등으로 업계 전망이 밝았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생산자 증가에 따른 공급량 증가, 인건비 및 연료비 상승, 품종 사용에 따른 로열티 지불 등으로 주춤하기 시작했다.
당시 이슈화된 화훼상품이 없는 것도 업계분위기 침체의 원인이라고 판단한 홍 대표는 신품종 개발 시장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어떤 품종을 개발해야 하고, 어떻게 연구를 시작해 결과물을 얻어야 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그는 관련 지식 없이 무작정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 그렇게 20여 년간 개발을 하다가 문득 야생에 무리지어 자생하는 행운의 상징 네잎 클로버를 식용으로 상품화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했다.
“처음 네잎 클로버를 봤을 때 식용식물로 개발해 보자는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먹을거리에 행복과 행운, 건강운, 더 나가 천운을 첨가시키면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판단했지요. 그리고 주저 없이 바로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마침내 홍인헌 대표 식용 가능한 네잎 클로버를 개발하기 위해 수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침내 상품화에 이르게 되었다.
그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 잎 클로버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식용 및 식품의 장식에 적용한다면 빅히트 상품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개발에 착수, 식용 네잎 클로버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그가 개발한 식용 네잎 클로버는 ‘티아’로 명명되었다.
식용 네 잎 클로버 브랜드인 '티아(tya)'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행운의 여신인 티케(tyche)의 'ty'와 사랑과 미, 그리고 풍요의 여신인 아프로디테(Aphrodite) 'a'의 합성어이다.
티아는 잎이 3장으로 구성된 야생의 클로버에서 4장의 잎으로 자연변이 된 잎과 줄기를 채집해 수 없이 반복되는 꺾꽂이 번식을 통해 탄생한 것이다. 티아는 4잎부터 10잎까지 생산이 가능하며 현재 실용성을 고려해 7잎까지 생산을 하고 있다.
티아는 세계 최초 식용으로 개발된 네잎 클로버 브랜드이며 유일하게 식약청에서 식용으로 인정을 받은 음식재료다. 티아는 롯데호텔과 워커힐, 파크햐야트, 63빌딩 등 호텔 쉐프들이 음식의 데코레이션으로 사용하면서 최근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클로버는 생 잎과 건조 잎 등 두 가지로 사용된다. 우선 생 잎은 패밀리 레스토랑과 베이커리, 커피, 햄버거, 파스타, 일식, 죽, 한정식, 비빔밥 전문점과 호텔웨딩 등의 업체에서 많이 찾고 있다. 건조 잎은 제과 제빵, 한과, 떡, 선물세트 등에 장식되고 있다.
특히, 티아가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2012년 10월 독일 요리올림픽. KCF 소속 한국 요리 올림픽 국가대표들이 독일 요리올림픽에 참가해 티아를 장식재료로 사용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 같은 해 전주비빔밥 대회에서도 요리참가들이 티’를 이용,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식용 네잎클로버 티아는 음식 장식품으로서 국내·외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홍 인헌 대표는 티아 외에도 식용 꽃과 허브 종류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상품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 꽃은 식용 꽃이 많다. 대표적으로 진달래와 국화, 아카시아 등이다. 꽃은 꽃 샐러드를 비롯해 꽃 차, 꽃술, 꽃 얼음, 꽃 장식 등으로 상품도 다양하다. 꽃은 IQF(개별 급속냉동법) 방식으로 냉동 비축 보관하면 연중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허브는 가든세이지와 라벤더, 로즈마리, 바실, 애플민트 등은 식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음식 데코레이션과 허브 비빔밥, 허브 샐러드, 허브 새싹채소 등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앞으로 효능이 좋은 특수 야채를 개발하는 등 토종 화훼상품 개발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개발의지를 다졌다.
식용 화훼의 부가가치는 매일 먹고 소비함으로써 재구매가 매일 발생해 관상화훼보다 훨씬 많은 부가가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농가 및 화훼 종사자의 소득도 비례하여 늘어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