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육안으로 식별하기 힘들 정도의 정교한 위조 달러 13억원어치를 유통하려던 60대 외국 도피생활 5년4개월만에 중국에서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대량으로 유통하려 한 혐의(통화위조)로 최모(62)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씨는 2008년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1만장을 중국에서 몰래 들여와 암달러상을 통해 국내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위폐는 은화와 암호화된 미세문자 등까지 정밀하게 새겨져 있고 일련번호도 모두 달라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했다.
최씨는 공범 4명과 함께 위폐를 시중에 유통하려다가 공범들이 붙잡히자 중국으로 도주했다.
이후 5년4개월간 도피행각을 벌이던 최씨는 지난해 6월 국외 도피사범 송환프로그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중 경찰협력회의 결과에 따라 올해 1월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됐다. 최씨는 현지 조사를 마친 후 이달 6일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주범인 최씨를 상대로 위폐 제조와 밀반입 경로 등을 추궁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