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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소비자 고발, '외국기업 때리기' 여전
admin123 14-03-17 12:11
(서울=연합뉴스) 중국에서 매년 3월15일 '소비자의 날'에 등장하는 '공포의 저승사자'가 올해에도 외국기업을 지목했다.

중국 CCTV(중앙TV방송)는 매년 이날 기업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晩會)'에서 수개월의 취재를 거쳐 특정 제품에 대한 서비스 불량, 속임수 판매 등의 실태를 보도한다. 도마 위에 오른 기업은 신뢰도 추락과 매출감소 등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는다. 그 때문에 소비자의 날에 방영되는 CCTV의 고발프로그램은 기업들엔 '공포의 저승사자'로 불린다. 하지만, 주로 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아 자국 기업을 측면지원하려는 의도를 지닌 `외국 기업 때리기'라는 비난도 받는다.

올해에는 일본 카메라업체 니콘과 호주 유제품업체 OZ 우유가 걸려들었다. CCTV는 니콘의 D600 카메라의 렌즈에 검고 작은 반점이 있는데도 소비자의 교환 요청을 거부했다고 비난했다. CCTV는 또 니콘이 중국 소비자들을 미국 등 외국 소비자와 차별대우했다고 지적했다.

니콘은 CCTV 방영 직후 웨이보(微博)를 통해 "니콘은 책임감을 느끼고 중국 소비자에게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작년엔 애플이 애프터 서비스 차별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기업들은 소비자의 날을 앞두고 '저승사자'에게 걸리지 않도록 자체 리콜을 시행하는 등 '몸조심'을 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대한 비난도 적지 않다. 고발대상이 외국계 기업에 편향됐다는 점이 주로 지적된다. CCTV는 이런 비난을 피하고자 양념 격으로 자국 기업을 공격하기도 한다. 올해에는 중국의 전자결제업체 다탕(大唐)그룹을 끼워넣었지만 뒷 순서에 짧게 방송함으로써 구색 갖추기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CCTV의 고발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한다. CCTV의 고발이 형평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고발로 말미암아 자신이 구입한 제품의 값이 내려갔다고 생각한 소비자들이 방송국에 집단으로 항의를 한다.

중국의 젊은 누리꾼들은 방송국의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이 '하수도 기름'을 비롯한 불량 식품, 상품 설명서 허위기재 등 자체의 심각한 문제나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비난한다.

중국에서 이런 소비자 고발프로그램이 소비자 권익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작년 공상국에 개설된 소비자 고발 전화로 제기된 불만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1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소비자 권리의식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소비자 의식제고에 대응해 홈쇼핑이나 온라인 등을 통해 사들인 물건은 7일 이내엔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도 반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 법률도 강화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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