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종양 약품 1위 기업, 장쑤 헝루이의약유한공사(1)
<개요> 헝루이의약유한공사는 중국 1위의 항종양 약품 판매 기업으로 시장점유율이 12% 이상이며 내분비치료제, 심혈관약, 수술용 약품을 주로 생산하는 중국 최대 화학복제약 기업이다. 1970년부터 시작된 롄윈강제약공장(?云港制??)이 모태였으며, 90년대 초반만해도 이윤이 8만위안에 불과한 작은 제약공장이었지만, 32세의 젊은 나이에 중국약과대학을 졸업한 순퍄오양(???)이 공장장을 맡으면서 신약개발을 돌파구로 경영을 쇄신해 신약개발에 주력하면서 지금은 명실상부한 항종양 전문기업이 되었다. 항종양 약품업계에서 헝루이만큼 급성장한 하오선제약은 순회장의 부인인 중후이쥐안(?慧娟)이 대표를 맡고 있는 기업인데 헝루이와 하오선제약은 항종양업계의 선두기업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두사람이 부부관계이기 때문에 두기업의 행보는 항상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예전에는 헝루이가 하오선을 인수합병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하오선의 단독 상장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서로 각자의 길을 걷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어찌됐든 헝루이와 하오선은 중국 항종양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중국 의약시장의 노른자를 차지하고 있던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에게 ‘눈엣가시’였고 따라서 수차례의 특허소송를 치뤄야 했다. 최근에는 헝루이가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일라이 릴리사의 회사 상업기밀을 빼돌렸다는 의혹으로 미연방법원에 고발당해 있는 상황이다. 신약개발의 연이은 성공과 세계시장에서의 인정으로 나날이 브랜드 파워가 커지고 있는 헝루이이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헝루이는 중국 제약업계의 뉴스메이커이다.
장쑤 헝루이의약유한공사
○ 회사소개
- 장쑤 헝루이의약유한공사(이하 헝루이로 약칭함)는 1997년에 설립되었으며 원래 롄윈강제약공장이 모태였으며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하나로 하는 대형 의약상장사임
- 국내 최대 항종양 약물의 연구와 생산기지로 항종양 약물 판매 국내 1위 기업으로 시장점유율이 12% 이상인 국가 지정 마취약품 생산기업임
- 헝루이는 ‘전국 의약시스템 선진업체’, ‘국가 중점 하이테크기업’, ‘국가 횟불계획 신의약 연구개발 및 산업화 기지’로 선정된 핵심 리딩기업 중 하나이며 국가 하이테크 연구발전계획인 ‘863계획 연구성과 산업화기지’로 다년간 국가 통계국이 집계한 전국 화학제제 제약 업계 ‘10대 효율기업’으로 선정됨
- 헝루이는 2000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국내 최대의 항종양 의약품과 수술용 약품 연구와 생산기지로 현재 중국에서 가장 혁신역량을 갖춘 대형 제약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음
- 헝루이는 국가 ‘중대 신약 개발 단독 혁신약품 인큐베이팅 기지’이며 2010년 국가 과기부가 선정한 ‘중국 항종양 약물기술 혁신 산학연 연맹 리딩업체’, ‘2010년 의약 상장기업 중 최고 경쟁력 20위’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음
- 같은 해 중국의약공업정보센터(가 발표한 ‘국내 최고 R&D제품라인 1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음
- 2010년 매출액이 37.5억위안에 달했고 2011년 헝루이가 만든 국가 타겟약물사업기술연구센터는 장쑤성 의약기업이 설립한 첫 국가급 사업기술센터가 되었음
- 헝루이는 ‘성실신용 품질제일’의 경영철학으로 항종양 약물, 수술용 약품, 내분비치료제, 심혈관약, 항감염약 등 분야의 혁신적인 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브랜드 경쟁력으로 항종양약품 판매 7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하였고 수술용 약품 판매 역시 선두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4개의 원료약품은 미국 FDA승인을 받았음
- 주요 생산 품종에는 항종양약, 심혈관약, 수술용약, 내분비계약이 있고 생산 캐파는 2010년 기준, 알약 15억개, 주사약 1억개, 비닐팩 링거 1000만개, 구복액 1000만병, 캡슐 1억개, 연고 1000만개 규모를 이룸
- 제품품종은 크게 항종양약품 20종, 심혈관약 7종 내분비계약 1종, 항생제 16종, 링거액 8종으로 나뉨
○ 헝루이의 오늘을 만든 장본인, 순퍄오양 회장
- 순퍄오양(???) 회장은 1982년에 중국약과대학을 졸업하고 롄윈강제약 공장 기술직 직원으로 출발해 이후 기술부 부과장, 부공장장, 공장장 등의 직위를 거쳤음
- 1990년 순대표가 헝루이의 공장장을 맡았을때도 헝루이는 장부상 이윤이 8만위안에 불과했고 제품도 단일하고 시설도 노후된 작은 제약공장이었음
- 이런 경영위기를 벗어나고자 32세에 공장장에 오른 순퍄오양은 신약개발을 돌파구로 기업의 낮은 제조기술과 저 부가가치의 비효율적인 경영을 극복하고자 했음
- 십여년을 하루같이 전국 각지의 연구기관을 뛰어다니고 시장 조사를 진행하면서 신약 개발을 진두지휘했고 하루 열 몇 시간씩 일에만 매달려 살았다고 함
- 1991년에서 1996년까지 헝루이는 20여종의 신제품을 개발했고 그 중 5개는 국가급 중점제품으로 평가받았고 일부 원료약은 구미시장을 개척하여 기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기도 했으며 1996년 매출액 1억 위안대를 돌파하기 시작했음
- 기업의 핵심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1997년과 2000년에 약 2억위안을 투자해 롄윈강과 상하이에 2개의 연구센터를 설립하였고 자신이 직접 연구센터장을 맡으며 항종양약, 심혈관약, 마취진통제, 수술용약 및 예방상비약, 다발질환약품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였고 매년 매출의 8%를 R&D에 쏟아부으며 기업의 독자적인 혁신 플렛폼 구축에 혼신을 다함
- 그런 성과물로 순대표와 연구원들이 3년에 거쳐 연구개발에 성공한 항종양약 아오샤리보(?沙利?, Oxaliplatin)는 가격이 수입제품의 1/4밖에 되지 않아 크게 히트를 치게 됨
- 순퍄오양 회장은 2010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중국 부호 리스트에서 보유재산 74억위안으로 101위를 기록하였고 2013년에는 100.7억 위안으로 77위를 기록함
○ 기술혁신은 의약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
- 의약제품은 특허약과 비특허약으로 나뉘는데 전세계 약품 판매액에서 특허약은 약 80%를 차지하고 비특허약은 20% 정도임
- 로컬제약기업들의 혁신역량이 부족하여 생산 판매하는 약의 대부분은 비특허약이고 독자적인 지재권을 가지고 있는 약품은 거의 없는 실정임
- 세계 제 1의 인구대국인 중국의 약품판매는 세계시장의 5% 정도에 그치고 있어 그 잠재력이 커 최근 다국적 의약기업이 브랜드파워와 특허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런칭하는 특허약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다국적 제약기업의 약품 가격은 비싸 환자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음
- 다국적 기업의 공세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순퍄오양 회장이 이끄는 헝루이는 기술과 성실로 난국을 헤쳐가며 강한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그 핵심은 바로 기술력과 연구개발에 대한 부단한 투자였음
- 헝루이 상하이R&D센터는 점유지 면적은 10,053평방미터로 2004년 5월에 준공되어 현재 연구인력이 200여명으로 종양, 당뇨병, 인슐린 분야의 혁신약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 헝루이가 개발한 신약의 성과들
▲ 항종양 주사제
- 2012년 1월 29일 헝루이가 생산한 항종양약 이리티캉 주사제가 FDA 미국 일반약물 주사제 인증을 통과해 이 인증을 통과한 첫 중국산 주사제가 됨
- FDA 대변인은 헝루이가 비준 획득한 이리티캉 주사제는 일반약물(비특허약)으로 2가지 조제량의 제품이 모두 FDA 일반처방약품 목록에 편입되었다고 밝힘
- 중국 의약기업관리협회 위밍더(于明德) 회장에 따르면, 중국 본토 제약기업이 생산한 양약 주사제가 처음으로 FDA 일반약품인증을 받음으로써 이 주사제가 미국시장에 정식 런칭하게 되었고 FDA기준을 참고하는 기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힘
- FDA의 등록신청은 엄격한 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고 주사제의 생산기술과 품질에 대한 요구는 더욱 까다로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데 FDA의 비준을 얻음으로써 국산 주사제와 중국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에 이정표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밝힘
- 현재 중국의 8개 이상의 제약기업이 미국 FDA에 일반약물 인증을 신고하고 있고 할 예정이지만, FDA인증을 얻은 국산 양약제품은 대부분 원료약이고 인증을 얻은 일반약품은 제제나 외용연고류 뿐임
- 헝루이측에 따르면, 2006년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제제개발과 상품 등록신고 작업을 해왔고 5년간의 노력을 거쳐 양약 주사제가 2011년 12월 FDA정식 비준을 얻게 된 것이라고 함
▲ 당뇨 치료 신약
- 국가 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의 사이트에 따르면 헝루이 의약 1.1류 당뇨 치료 신약 푸거레이판(?格列泛)의 심사평가가 2013년 10월31일 종료되었으며 심의 결론은 임상 비준으로 이 약물은 빠른 시일 내 임상 비준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 이 약물은 1.1류 신약으로 주로 II형 당뇨병 치료에 쓰이며 아직 국내외 런칭되지는 않았음
- 당뇨병은 만성질환으로 아직 완치되지 못한 질병이고 이미 발생빈도가 가장 빈번한 질병 중 하나로 당뇨병 치료약물은 인구 대국인 중국에서 매우 큰 시장을 가지고 있음
-현재 중국은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이 앓고 있는 비율은 19.6%로 전국 성인 당뇨병 환자수는 약 9,700만명이고 II형 당뇨병 환자수는 매년 신규 증가수가 680만명에 달함
- 환자 수는 증가하고 국가 의료보험 커버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국네 샘플병원의 당뇨병 약물 시장규모는 이미 100억위안을 돌파했고 최근 5년간 복합성장율이 약 15%에 달하고 있음
- 현단계에서 상당 비율의 당뇨병환자는 아직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당뇨병 치료약물의 시장 성장잠재력은 상당히 큼
- 전세계적으로도 당뇨병 분야는 최근 몇 년간 전세계 매출액이 20억달러가 넘는 히트제품들이 탄생하는 등 이 분야의 혁신약물 개발은 국내외 일류 제약 기업이 서로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는 분야임
- 헝루이는 중국 제약업계 혁신 R&D의 최선봉에 서있는 기업으로 완벽한 신약개발 연구팀을 갖추고 종양약물의 연구개발과 국제화에 있어 풍부한 경험도 가지고 있음
- 푸거레이판의 연구개발은 글로벌화 전략을 취하면서 국내외 임상R&D를 공동으로 추진한 결과임
- 올 4월에도 헝루이가 개발한 1.1류 당뇨병 신약 프롤린 헝거레이징 알약(脯?酸恒格列?片)이 CFDA의 임상 비준서를 획득했고, 만약 이번에 푸거레이판이 또 임상 비준을 얻는다면 구강복용형 혈당하강제 연구개발 영역에서 국내 기타 경쟁회사를 앞서게 되어 큰 의미를 갖게 됨
- 헝루이가 개발한 항종약 약품 중, 1.1류 신약 아파티니(阿?替尼)는 이미 3기 임상실험을 끝냈으며 효과가 좋고 앞으로 몇 개월 내에 비준을 획득할 것으로 보여 이 제품의 잠재시장 규모가 약 2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제네릭의약품 중에서 페북소스타트 (Febuxostat)는 이미 7월에 비준을 획득했고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은 연내 비준될 것으로 보임
- 헝루이는 연구개발 중인 제품이 많고 앞으로 5년동안 매년 약 6~7종의 신약이 비준될 것으로 보여 제품라인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며 신제품이 계속 런칭되면서 매출도 20% 이상 고속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실적
- 헝루이는 2012년에 54억3천만 위안의 매출을 올렸고 2013년 3분기 동안 판매매출이 45억4천만 위안에 달해 예상치에 부합했음
- 반 상업적 뇌물, 약품 입찰 등 부정적인 정책환경의 영향을 받았지만 여전히 제품 품질과 마케팅 경쟁력을 통해 3분기 매출은 10% 정도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음
- 우수한 제품구조, 적극적인 비용 절제 등 경영효율 향상을 통해 한분기 영업 이윤율이 동기대비 0.9% 정도 상승하여 실적의 상승세 유지를 도왔음
헝루이와 하오선제약, 부부회사
○순퍄오양 대표과 그의 아내 중후이쥐안
- 헝루이의약과 하오선의약은 모두 중국 100대 의약 기업 중 하나이고 장쑤성 롄윈강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미 상장된 헝루이는 업계에서 내놓을 만한 유명기업이며 하오선은 최근 몇 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한 기업임
- 순퍄오양, 중후이쥐안은 중국의 양대 제약기업인 헝루이의약과 하오선의약의 대표이자 부부이기 때문에 두 기업간의 이해관계도 의심의 눈총을 받고 있음
- 이렇게 부부가 유명 제약회사를 각각 대표하고 있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헝루이의 순대표는 2012년 말 개인재산이 81.18억위안이고 하오선을 이끌고 있는 중후이쥐안 역시 현재 홍콩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개인재산이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기업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음
- 순대표의 헝루이의약은 1990년 롄윈강 제약공장에서 출발해1991년부터 1996년까지 20여개의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1996년에 매출이 1억위안을 돌파해 스타기업으로 떠올랐고, 1997년 헝루이 의약으로 재편하여 현재 항종양 약품 판매량이 연속 7년간 국내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음
- 순풍에 돛 단 듯 2000년에 상장하였지만 당시 회사 지분은 국유기업인 롄윈강헝루이그룹의 소유여서 당시 그룹의 총경리와 동사장을 맡고 있었던 순대표는 주주 명단에 올라 있지 않았음
- 순대표는 2003년 지분 재편을 시작하여 MBO의 방식으로 2006년에 재편을 완성해 순대표가 실질적인 대주주(지분 비율 21.81%)가 됨
- 아마도 순대표가 헝루이의 지분을 완전히 장악한 것이 늦었기 때문에 1995년 홍콩자본과 합자한 하오선의약이 탄생했는지도 모름
- 1996년 손대표의 아내인 중후이위안은 롄윈강 옌안중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던 교사였는데 이 학교를 그만두고 하오선 경영에 참여하면서 이후 동사장, 총재에까지 오름
- 중대표는 아주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외 노출을 꺼리는 조용한 성품의 소유자로 그녀의 리더십 아래 하오선은 차츰 의약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게 되고 첫 대표 제품인 항생제 ‘메이펑(美?)’은 1997년 4월에 첫 선을 보이자마자 당해연도 매출액 3,000만위안을 기록해 업계를 놀라게 함
- 2003년 하오선의약은 100대 의약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주로 항생제, 항종양, 소화기관, 내분비, 신경계통 5대 약품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우뚝섬
-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어느새 헝루이를 추격할 정도로 성장한 하오선은 2012년 의약 기업 리스트에서는 28위를 차지해 23위를 차지한 헝루이를 턱밑까지 쫒아왔고, 2011년 매출도 하오선이 35억위안에 달해 상장한지 13년이나 된 헝루이와 비교해 볼 때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음
○ 헝루이의 그림자 기업이라는 명함을 버릴지
- 손대표의 헝루이와 중대표의 하오선은 부부가 경영하는 회사일뿐 아니라 제품 라인, 특히 항종양 계통 약품도 비슷하다는 특징이 있고 짧은 시간내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는 점에서 다국적 제약기업의 눈엣 가시가 되어 여러번 소송에 휘말렸음
- 하오선의 저페이(?菲)와 어우란닝(???)이 미국의 일라이릴리앤드컴퍼니(Eli Lilly and Company)로부터 권리침해 소송을 당했으며 프랑스의 사노피-아벤티스(Sanofi- Aventis)는 제품 원료 합성 공정 특허침해를 이유로 헝루이를 고발하기도 했음
- 이렇게 두 회사는 규모도 비슷하고 제품라인도 비슷해 ‘한통속’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으며, 특히 하오선은 업계에서 헝루이의 ‘그림자 회사’로 불림
- 최근에는 하오선이 홍콩에서 단독 상장할 계획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것이 이뤄진다면 중대표의 개인재산이 손대표를 앞지를수도 있고 하오선과 헝루이가 완전히 각자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 관측이 나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음
- 과거 2010년 이전만해도 업계에서 헝루이가 하오선을 인수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고 손대표 역시도 대외석상에서 인수합병의 방식으로 하오선을 끌어안을 것이라고 말해 왔지만, 최근 몇 년간 하오선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자 헝루이가 하오선을 인수할 가능성은 지극히 적어졌음
헝루이의 법정분쟁
○ 다국적 기업 일라이사와의 불편한 관계
- 최근 헝루이가 일라이 사의 상업기밀을 훔쳤다는 스캔들이 터졌는데, 미국의 일라이사에서 일하던 전직 직원 두명이 중국의 경쟁회사인 헝루이에 5,500만달러에 달하는 상업 기밀을 누설해 고발당함
- 올해 상반기 중국정부가 직접나서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뇌물행위를 조사해 업계에 파란이 일고 난 후, 이제 다국적 제약업계의 거두인 일라이사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그 총부리는 중국의 경쟁사인 헝루이를 향한 것이었음
- 몇 개월 전에 중국 정부가 외국계 제약회사에 대해 벌인 뇌물 조사는 사실상 그 목표는 외국계 기업이 약값을 내리도록 하게 하기 위해서였음
- 최근 중국정부의 외국계 제약회사에 대한 일련의 조치들은 그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따라서 적당한 반격은 중국 관련 부서와의 약품 가격 협상에서 협상카드를 확보하게 되는 의미도 있음
- 십 몇 년 전 헝루이와 일라이사가 중국 내에서 특허전쟁을 벌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법정공방이 미국에서 벌어지는 것이고 핵심이 산업 스파이라는 점에서 헝루이가 받게될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일라이가 고발한 두 명의 전직 직원은 미국 시민권자로 일라이사에서 빼돌린 것으로 고발된 기밀은 회사 내부정보와 일라이사의 미래 신약품의 조기 임상연구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 이에 대해 헝루이는 10월9일 긴급 성명을 내고 공고일까지 헝루이는 회사측면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사법기관으로부터 상기 안건과 관련된 어떠한 법률적 서류도 받지 못했고 경영, 연구개발에 있어 어떤 위법한 행위도 없었다고 밝힘
- 이번 사건은 일라이사의 전직 연구원이 기밀을 빼돌린 것으로 두 사람의 스파이 행위에만 국한될지 향후 일라이사가 헝루이를 고발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법적 관계자가 전함
- 이번 사건의 심리를 책임지고 있는 것은 미연방법원으로 미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 얼만큼 관심을 가지느냐가 관건일 수 있음
- 만약 위법사실이 들어날 경우 개인은 10년 유기징역 또는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스파이 행위가 확정될 경우, 개인은 15년 유기징역 또는 50만달러의 벌금, 기업의 경우 최고 1,000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음
- 업계 관계자들은 헝루이가 이번 사건에 대해 능동적으로 나서 두 명의 직원을 변호한다면 기업간의 긴 소송전이 불가피할 것이고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타격을 입을 것이며, 이를 수수방관한다면 미국에서의 기소를 피할 수는 있겠지만 헝루이의 글로벌인재 전략의 명성이 땅에 떨어지고 R&D분야에서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음
- 헝루이와 일리사의 법정공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2000년 일라이사는 헝루이가 종양약 지시타빈 특허를 침해 했다는 이유로 헝루이를 법정에 세웠고 7년간의 재판을 했지만 법원은 끝내 특허 무효 판결을 내리면서 일라사가 패소했음
○ 눈엣가시가 된 헝루이와 하오선
- 2011년 12월 헝루이가 생산한 이리티캉(伊立替康) 주사액이 미국 FDA인증을 통과해 미국시장에서 런칭되어 판매되게 되었고 2012년 8월 주사용 아오샤리보(?沙利?)도 인증을 통과해 구미시장에 런칭하게 되었으며 2012년9월 하오선이 생산한 항종양제품인 가이루어(盖?)도 미국 FDA인증을 통과했음
- 최근, 하오선의 또 다른 항종양약품인 저페이 동결건조파우더 제제가 미국 FDA인증을 통과했음
- 이제품은 일라이가 독점해오던 제품으로 하오선이 연구개발에 성공함으로서 독점을 타파할 수 있게 되었으며 효과도 좋으면서도 수입약에 비해 가격은 절반밖에 되지 않아 국내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되었고 2012년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이런 두회사의 비약적인 발전과 실적이 다국적 기업의 눈에 가시가 되었음
- 하지만 내부적으로 보면 헝루이의 항종양약도 하오선의약에 의해 계속 잠식당하면서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최근에는 하오선의 약진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 헝루이의 순대표와 하오선의 중대표는 부부이기 때문에 두회사간의 이해관계는 많은 의심의 눈총을 받고 있는데, 특히 순대표가 과거에 했던 하오선 인수 약속이 계속 미뤄지고 있고 급기야 하오선의 단독상장 계획이 나돌자, 헝루이 투자자들은 계속 손해를 보고 있다며 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 인재 스카웃 전쟁
- 헝루이는 항종양약, 수술용약, 내분비 치료약, 심혈관약 분야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당뇨병약물 연구개발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한데 일라이사는 이 분야에서 매우 앞서있는 기업임
- 2009년 중국 당뇨병 약물 프리미엄 시장의 95% 점유율이 일라이사를 포함한 외국계 기업 3사가 독점하고 있었음
- 이번 사건에 연루된 과학자 중 한사람인 차오구어칭(曹??Guoqing Cao)은 일리사에서 당뇨병 연구 분야 수석 연구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헝루이가 당뇨병 분야 혁신약 개발을 위해 일리사와 치열한 인재 스카우트 전쟁을 벌인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 이번 소송안에서 기소장에 나타나 있는 Guoqing Caod와 Shuyu Li는 당뇨병과 심장병 및 암질병 약물 연구개발의 전문 정보를 외장 하드에 카피한 의혹을 받고 있고 여러 차례 상업기밀을 포함한 이메일을 주고 받은 정황이 있으며 이 분야는 일라이사와 헝루이가 서로 경쟁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함
- 몇 년간의 스카우트 전쟁을 통해 순대표가 확보한 인재는 헝루이가 이제껏 진출을 고대했지만 제대로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던 당뇨병 혁신약 분야임
- 일찍이 2009년을 전후로 순대표는 연구개발의 중심을 혁신약으로 전환했지만 당시에는 객관적인 조건이 부족했음
- 가장 어려운 것이 연구인력 부족이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헝루이는 인재확보에 급급해 했음
-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헝루이는 지름길을 가길 원했고 그것은 일라이사가 키워놓은 인재를 빼오는 것으로 이것은 양사 갈등의 도화선이 되었음
- 헝루이의 손대표는 중국 약과대학을 졸업했고 그래서 일라이사에서 스카우트해온 여러 과학자들은 대부분 손대표와 동창이었음
- 2009년 일라이사의 수석 과학자 정위췬(?玉群)을 영입해 헝루이의 부총경리로 임명했는데 두사람은 1982년 약과대학을 함께 졸업한 동창이었음
- 정위췬은 2001년에 일라이사의 수석과학자로 초빙되었고 이후 일라이사에서 승승장구하다 2009년에 헝루이로 자리를 옮겨 미국 헝루이사의 수석 집행관을 맡았지만 최근에는 헝루이를 떠났음
- 2010년 헝루이는 다시 일라이사에서 동창인 장롄산(??山)을 스카우트했고 역시 82년 중국약과대학을 졸업한 사람으로 일라이사에서 여러 연구 프로젝트의 고급 화학자, 수석 연구과학자, 연구고문 등을 맡았고 2010년에 헝루이의 부총경리로 영입되었음
- 그의 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당뇨병 혁신약물 연구계발 체계를 수립하는 것이었음
- 이번 사건의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연루자인 리단(李丹)과 차오구어칭(曹??)는 손대표와 약대 동창은 아니지만 리단과 차오가 헝루이로 오는데 일라이사에서 몸담았던 정위췬과 장롄산이 뒤에서 일정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임
- 차오는 1999년에 일라이사에 입사해 심혈관 및 대사증후군 분야에서 베테랑 생물학자로 일했으며 2002년 주임 과학자로 승진했고 일라이사에서 있는 동안 학술적 성과가 상당히 뛰어났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리단도 일라이사에서 간암연구 분야 전문가로 활약했다고 함
- 당뇨병약은 그야말로 블루오션으로 이윤이 높고 판로가 매우 좋은 분야로 헝루이가 계속 진출을 노리던 분야였음
- 헝루이의 2013년 상반기 보고서를 보면 II형 당뇨병을 겨냥해 신약인 푸거례판 정을 연구개발해 미국에서 I기 임상실험을 비준 받았음
- 하지만 오늘날까지 헝루이의 루이거례딩과 푸거례판 정은 시장에 런칭되지 않고 있으며 국내 당뇨병 약물 시장은 여전히 공백상태에 놓여 있음
- 몇 년간에 걸친 인재 빼오기 전략으로 헝루이는 일정정도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긴 했지만 이 때문에 언제끝날 지도 모르는 법정 공방에 휘말리게 되었고 그리고 그 상대가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일라이사라는 점에서 그 반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임
- 최종적으로 미국 연방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 지 몰라 헝루이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음
- 이 스캔들 여파로 10월17일까지 헝루이 의약의 주가는 약 10%정도 하락해 총액이40여억위안이나 증발했고, 10월15일은 의약주들이 대폭 상승했던 호기였음에도 불구하고 헝루이 주식만 2.41% 하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