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 현황 전반적
하락추세
중국이 개혁개방을 표방한 1978년 이후 2011년까지 중국의 최종소비율(주민과 정부소비지출 합계가
GDP에서 차지하는비중) 추이 그래프를 보면, 대부분의 다른 국가들이 U자형으로 발전양상을 보이는 데에 비해 중국은 M자형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최종소비율은 두 번의 반등과 두 번의하락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봤을 때에는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1978년~1981년 사이에는 사회주의에 부분적으로 자본주의적 정책을 도입하는 개혁개방 정책의 영향을 받아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1982년~1995년에는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냈고, 1996년~2000년 단기 반등시기를 거쳐 2001년에서 2010년까지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1978년 62.1%에서 2010년 47.4%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중국정부는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여러정책을 시행 중에 있다.
한편, 중국의 주민소비율(주민소비지출이 GDP에서 차지하는비중)은 미국(70%)의 절반
수준인 35%를 나타냈는데 이는 인도(55%)보다 낮은 수준이다.
2010년 지역별 소비현황을 보면, 광둥이 1조 6,722억 위안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산둥, 장쑤, 저장, 허난 순으로 소비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개혁개방으로 급속한 발전을 이룬 동부해안지역과 광산업
등으로 급속하게 성장한 허난 지역의 소비액이 높게 집계되었다. 수도 베이징은 4,648억위안으로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비액이 낮은 지역은 티베트(西藏), 칭하이(靑海), 닝샤(寧夏), 하이난(海南) 등이다.
이들 지역의 소비수준은 각 113억 위안, 405억 위안, 566억 위안, 654억 위안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 트렌드 및
특징
오늘날 중국의 소비구조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11.5규획> 이래 각종 소비규모가 분야를 막론하고 전면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며, 소비구조 역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엥겔지수의 하락세이다. 식품 소비 증가량은 둔화세를 보였으며, 전체 지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0년
39.7%에서 2011년 34.0%로 5.7%p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엥겔지수 50%이상이면 후진국,
30%~50%면 개발도상국,30% 이하이면 선진국으로 분류되는데 일본은 1990년 이래 20%, 미국은 1980년 이래 1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의 엥겔지수는 14.2% 대를 보이고있다.
가전·가구 등 가정설비용품, 교통·통신 등의 지출도 확대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으로 가정설비용품의 지출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2011년 1인당 평균소비액은 984위안으로 전년 대비 57.7%
상승했다.
유류세 개혁 등 정부의 소비촉진 정책으로 교통·통신관련 지출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의류·의료보장 등은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은·장신구 등의 고가품시장 또한 크게 성장했다.
한편 중국의 소비패턴에서 가장 눈에 띄게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은 여행소비와 명품소비 부문이다. 중국 여행업 소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 2010년 중국인의 국내여행으로 인한 중국 여행업계 수입은 1조
2,580억 위안을 기록, 전년 대비23.5% 상승한 수치를 보이는 등 중국인의 국내여행지출액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중국여행으로 지출한 소비액은 2010년 45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5% 상승하였다.

또한 중국은 명품소비 세계 1위 국가로 전세계 명품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매년 놀라운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2011년 12월말 중국 사치품시장 연 소비 총액은 이미 126억 달러에 달해 세계 사치품시장의 28%를 차지하며
세계최대명품 소비국가가 되었다. 세계 각종 명품브랜드의 80%가 중국시장에 이미 진출했다. 소비세와 소매가격이 다른 국가보다 높게 책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의 사치품 소비에 끼치는영향은 미미하여 매년 2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 인터넷쇼핑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중국 내 경제규모 상위 30개 도시의 2011년 인터넷쇼핑 규모가 8,090억 위안에 달해 전년 대비 7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30개 도시의 인터넷쇼핑은 전국 상품 소매 총액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오늘날 중국의 인터넷쇼핑 이용자수는 2억 명
이상이다.
지역별로는 1선 도시 및 동부도시의 이용자수와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성장률 면에서 봤을 때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및 기타 동부도시보다 중서부도시의 성장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화 진행에 따라 소비 증가
예상
향후 도시화 진행 정도에 따라 소비율 증가 가능성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매년 1%씩 도시화율이 상승하고 있는중국은 2025년에 이르러 도시화율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앞으로
상당
기간 소비추세도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은 빠른 속도로 도시화가 진행되는 단계로 2011년 중국의 도시인구가 전체인구의
47%를 기록하고 있다.
도시화에 따라 약 130만 인구가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할 경우 최종소비의 1.6%p를 성장시킨다. 현재 중국의
도시화 수준은 공업화 수준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은상태이며 이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세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선진국의 도시화율은 약
80%이며,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주변 국가들의 도시화율도 60%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도시화율 증가를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12.5규획> 기간 내수확대를 위한 장기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도시화를 추진하며 서비스업과 중소기업의
발전과 취업·창업 기회를 늘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농촌인구가 도시로 진입하는 데에 장애가 되어왔던 도시호적의 제한을 완화, 더 많은 농촌인구를 도시로 유입시켜 도시화율을 높이고 내수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중국의 사치품 시장이 2·3선 도시로 확대됨에 따라 지방도시의 소비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2·3선 도시의 명품소비가 1선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개 도시의 명품소비를 초과했고, 이 추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부유층의 30%만이 1선 도시에서 생활하며 70%가 1선도시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상위 20%의 고소득층이 명품소비의 6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집단은 아직까지 명품구매의 초기단계이고 브랜드가치, 원산지 등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에 상품가격이 브랜드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최근 2년간 명품브랜드 GUCCI가 중국에서 새롭게 개점한 9개 매장 중 8개가 스좌장, 샤먼, 창샤 등 2·3선 도시에 분포되어 있는데, 루이뷔통 우루무치 매장은 한동안 중국 내 루이뷔통 매장 중 매출 1위를 달성하였으며, 명품 시계브랜드 롤렉스 후루다오(葫芦岛)점도 아시아권 롤렉스 매장 중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 소비시장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 신흥 소비 집단, ‘80后·90后’의 부상도 간과할 수 없다. 80·9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층이 신흥 소비 집단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데 1980년 이후 출생인구는 약 4.2억 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의 31.4%를 차지한다.
2011년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80·90년대 이후 출생 소비자수는 전체의 41% 차지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2014년 58%까지증가하는 등 ‘80后·90后’는 향후 주류 구매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품 구매자의 45%가 18~ 34세의 젊은 층에 분포되어 있으며 2011년 45세 이하 명품구매자는 무려 73%에 달한다. (일본과영국은 각각 37%, 28%임)모바일 인터넷 성장에 따른 모바일 결제 시장도 성장이 전망되는 분야이다. 2011년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742억 위안이며, 모바일결제 이용자 수는 1억 8천7백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향후 3년간 모바일 인터넷의 성장과 함께 모바일결제 시장은 지속적 발전이 전망되며, 2014년 3,85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하고, 이용자수는 3억8천7백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_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