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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업] 중국 조제분유 시장현황
이름 최고관리자
15-12-09 15:43


‘두 자녀 중국’ 조제분유 시장 밝기는 한데, 격변의 중국 시장을 보는 3가지 포인트가 있다.

10월말 대중 수출 30% 증가하여,과연  ‘제2파프리카’ 정책 성공할까?

최근 화제가 됐던 중국의 ‘광군제’에 가장 발을 동동 굴러야 했던 사람들은 다름 아닌 호주 엄마들이었다. 유통업체들이 수입분유 선호 현상이 짙은 중국인들을 겨냥해 호주의 유기농 분유인 ‘벨라미’의 물량을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08년 분유 멜라닌 파동으로 아이 수십 명이 사망한 이후 자국산 분유를 믿지 못하게 되면서 아기가 먹을 분유만큼은 안전한 수입산을 쓰자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더해 최근 중국 정부가 두 자녀 정책 시행을 공표하면서 조제분유 수출 시장의 미래가 더 밝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제분유가 일본 시장을 석권한 파프리카처럼 중국 시장에서 ‘제2의 파프리카’ 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해 ‘제2파프리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삼, 버섯, 화훼류, 유자차, 유제품 등 5가지 품목을 선정했다. 일본에서 파프리카 수출이 효자 노릇을 했던 것처럼 새로운 수출 품목을 발굴하자는 의미에서다. 주목되는 건 이들 제2파프리카 품목들이 검역과 통관 등의 문제로 아직 수출 확대 폭이 크지 않은 것과 달리 조제분유는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어쩌면 조제분유가 제2파프리카가 될 공산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조제분유의 올 1~10월 수출 누계실적은 9380만 달러로 물량 기준으로는 32.5%, 금액 기준으로는 33.6% 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 유아용품시장이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아이들이 먹는 것은 수입제품 선호 현상이 뚜렷한 것이 조제분유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지난달 열린 5중전회에서 모든 부부에게 두 자녀를 허용하는 정책을 채택하면서 조제분유 시장의 전망은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두 자녀 정책의 전면 허용으로 연평균 신생아수 증가 추정 규모가 500만명~2000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중국 분유시장은 위안화 기준 연평균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인 13%에서 17%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측면에서 이 같은 정책의 변화는 호재다. KDB대우증권은 매일유업의 중국 수출은 올해 450억원, 2016년 55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유제품 업체도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투자는 계속하고 있지만 자국민의 인식이 획기적으로 전환되기 전까진 외국 브랜드 선호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KOTRA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상거래에서 거래되는 조제분유 중 외국 브랜드 구매가 전체 교역액의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한다. 판매 상위 10개 브랜드 중 1~8위가 모두 외국 브랜드인데 와이어스(미국), 압타밀(독일), 뉴트릴론(네덜란드)의 거래액 합계가 온라인 거래총액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외 500여개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 분유 시장에서 국내 업체가 어떻게 파고들지가 관건이다.

□ 시장동향

 

  시장 성장 과정

  - 1985년은 중국경제 발전 초기단계로 당시 전국 우유 생산량은 249만9000톤이었고, 유제품 생산량 또한 289만4000톤에 불과했음.

  - 2000년 대에 진입 후 중국경제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세계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치가 높아지고, 2007년 전국 우유 생산량과 유제품 생산량은 각각 3525만2000톤, 3633만4000톤으로 급격하게 증가했음.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2.78%와 12.19%에 달함.

  - 중국농업부(中农业部) 예측에 따르면 2030년에 중국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25㎏, 총 생산량은 4250만 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함.

 

  유제품 총 생산량

  - 전 세계 우유 총 생산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불과하지만, 중국 유제품산업은 빠르게 발전하는 추세임.

  - 2010년 중국 유제품 총 생산량은 3740만 톤으로, 세계 3위를 차지함. 젖소 1마리당 우유 생산량은 비교적 낮은 상황임.

 

 ○ 유제품 평균 소비 수준

  - 현재 전 세계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89㎏임.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1인당 소비량은 일반적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인 200㎏ 이상임.

  - 중국의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원유기준) 19.3㎏에 불과하며, 여전히 세계적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 속함.

 

  유제품 생산 동향

  - 2011년 유제품 총 생산량은 3825만 톤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함. 그 중 우유생산량이 3656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

  - 대형 젖소 사육능력은 계속 발전해 2011년 전국 젖소 100마리 이상 규모의 대형 사육 비중은 32.9%에 달하고,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됨.

  - 2011년 액상우유 생산량은 2060만8000톤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함. 건조 유제품 생산량은 326만7000톤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함.

  - 대형 유제품 가공기업의 판매액은 2294억1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와 대비해 21.9% 증가함. 총 이윤은 148억93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

 

  분유시장의 전환점

  - 2008년 10월 중국 멜라민 분유사건 발생 후 중국에서 분유 대량 사재기 현상이 발생함.

  - 중국내업협회(中业协)의 2008년 11월 조사에 따르면 전국 분유 재고는 30만 톤에 달했음. 분유 1톤당 1만5000위안에서 1만6000위안으로 계산할 때 분유 30만 톤의 가격은 50억 위안에 달하는 수치임.

  - 멜라민 분유사건은 중국 유제품산업에 거대한 충격을 가져왔고, 산루회사(三鹿集有限公司)의 쇠망에 따른 시장 공백과 이에 영향을 받은 중국 분유기업의 손실은 중국 분유업계의 구조 변화를 일으키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음. 현재 중국 내에서는 분유 사재기 현상이 만연하며 중국 유제품업계가 점점 쇠퇴하는 현상을 보임.

  - 수입분유는 주로 중·고급품시장을 점유함. 특히, 영∙유아 분유시장은 모두 수입 브랜드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음.

 

□ 수출입 현황

 

  2011년 수출입 현황

  - 건조 유제품 수입량은 86만3000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함.

  - 액상 유제품 수입량은 4만3100 톤으로, 151.7% 증가함.

  - 유제품 수입총액은 26억2000만 달러로, 33% 증가

  - 건조 유제품 수출량은 1만7300 톤으로, 71.4% 증가

  - 액상 유제품 수출량은 2만6000 톤으로, 9.9% 증가함.

  - 유제품 수출총액은 7966만 달러로, 81.3% 증가함.

 

  수출입 추이

  - 세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 1~2월 중국 분유 수입량은 4만15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4% 증가함.

  - 분유 수입량의 급격한 증가에 반해 중국 유제품 수출량은 급격하게 감소함. 2009년 1~2월 중국 분유 수출은 6172톤으로, 11.9% 감소

  - 2012년 12월 중국 유제품 수출입량 및 전년도 동기 대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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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2011년 전국 분유 수입가격 변동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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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중국내업협회신식망(中业协信息)

 

  1998~2006년 중국 원유 자급률, 분유 수입량, 가격 변화표

 

분유%20그래프%202.jpg

자료원: 중진회사(中金公司)

 

□ 경쟁 상황

 

  분유시장 점유 상황

  - 중투고문산업연구중심(中投顾问产业究中心)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이리(伊利)의 분유시장 점유율은 10~12%에 달하고 성완(元), 야스리(雅士利), 페이허(飞鹤), 완다산(完山) 등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모두 두 배로 증가하는 추세임.

  - 멜라닌 분유 파동 전, 산루(三鹿)는 분유업계 1위로 시장 점유율은 약 18%에 달했음. 산루가 시장에서 퇴출됨에 따라 이리가 중국산 분유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

 

  분유 브랜드 구분

  - 대표적 고급 수입 브랜드: Frisolac(美素力)

 

합자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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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산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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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유시장 브랜드별 가격 현황

 

브랜드

사진

국가

시장가격(위안)

중량

앱솔루트

(金典名作)

분유%206.jpg

한국

288

800g

바오러캉

(康)

분유%207.jpg

한국

288

750g

임페리얼

(林)

분유%208.jpg

한국

238

800g

엠파밀

(美臣)

분유%209.jpg

미국

215

900g

메이지(明治)

분유%2010.jpg

일본

188

850g

Friso(美素力)

분유%2011.jpg

미국

165

900g

Wyeth(惠氏)

분유%2012.jpg

미국

165

900g

네슬레(雀巢)

분유%2013.jpg

중국-스위스 합자

130

900g

완다산(完山)

분유%2014.jpg

중국

100

900g

광밍(光明)

분유%2015.jpg

중국

85

900g

 

  중국시장 내 한국 분유 현황

  -  중국시장에서 한국, 일본산 분유는 비교적 인기 있는 제품임. 이는 해당 제품이 동양인 체질에 적합해 중국 아동에게도 가장 적합하다는 인식 때문임.

  - 현재 중국 소비자들은 모든 생산공정이 원산지에서 이루어진 수입 분유 구매를 희망하고 있는데, 일부 지역에는 가짜 한국 분유 제품도 유통되고 있음.

 

  한국 분유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의견 및 인식

  - 모유와 매우 흡사하며 입자가 매우 고와서 물에 탔을 때 거품이 일지 않음.

  - 미량원소 함유량이 높고 유아의 숙면을 도움.

  - 앱솔루트 분유를 생산하는 한국 매일유업은 자사의 목장을 운영하고 있어 우유 생산품질을 보증할 수 있다고 인식함.

  - 성분이 중국 아동의 체질에 적합함.

  - 포장 디자인이 좋음. 한국 분유의 또 다른 장점은 분유통이 독특하다는 것인데, 분유통 입구가 D자 모형으로 생겨서 스푼으로 분유를 뜬 후 분유통 입구에 스푼을 문지르면 스푼 안의 분유가 가지런하게 정리돼 물에 잘 풀림.

 

  한국 분유에 대한 중국 소비자 불만

  - 용량이 적음. 일반적으로 중국 기타 브랜드보다 900g 적음.

  - 가격이 비슷한 유형의 제품보다 비쌈.

  - 일부 시장의 반응에 의하면 한국 분유는 쉽게 허기가 진다는 의견이 있음.

 

□ 시장 전망

 

  친환경 유기농 분유

  - 여러 차례 식품 안전 파동의 위기를 겪은 후, 안전한 천연원료 사용으로 이름난 영∙유아 유기농 분유는 현재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선택임.

  -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터넷 구매대행이라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수입 분유를 구입하고 있으며, 수입 유기농 분유에 특히 관심을 보임.

 

  고급분유시장의 성장

  - 중국 내 중∙고급분유시장은 현재 매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함.

  - 중국산 파워브랜드들도 제품라인을 점차 고급제품으로 바꾸고 있음.

 

  영∙유아 조제분유의 밝은 시장 전망

  - 중국 영∙유아분유시장 규모는 매년 30만 톤에 달함. 만약 조제분유가 시장의 50%만 점유한다고 하더라도 매년 15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함. 그러나 중국 내 실제 생산량은 10만 톤에 불과함. 이에 덧붙여 최근 2년 동안 베이비붐이 일어 조제분유 수요량이 급증함.

 

□ 시사점

 

  제품 다양화, 세분화된 제품개발로 차별화 필요

  - 중국 분유시장 제품군은 매우 유사함. 경쟁이 치열한 중·저가시장은 투자와 수입의 비율이 맞지 않아 각 브랜드의 이익이 적어짐. 그때문에 제품 차별화를 통한 블루오션 개척이 필요함. 예를 들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산양분유는 분유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음.

 

  중국 시장 진입전략

  - 새로운 유형의 제품 개발이 필요함.

  - 고부가가치의 조제분유 제품 세분화 필요. 예를 들어 중장년 및 노인들을 겨냥한 영양 균형이 잡힌 다이어트 건강 조제분유 개발 필요함. 이러한 분유는 혈당을 조절하고 고지혈증 등 질환을 완화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해 현대인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음.

  - 삶의 수준이 높아지고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짐에 따라 사람들은 건강식품 구입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그때문에 영양가치가 높고 특수한 기능을 갖춘 조제분유는 이러한 사람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임.

  - 선물용품으로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

  - 소포장,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영양식으로 개발 필요. 만약 조제분유가 특정 효능을 갖춘 채로 봉지포장·스틱포장 등 다양한 규격의 포장을 출시하거나 컵포장 제품을 출시한다면 높은 영양가치, 건강음료, 간편함이라는 장점이 결합돼 업무, 학습, 생활 일부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임.





새로운 ‘조제분유법’ 시행되면

중국산 브랜드 1400개 정리돼

중국이 엄격한 분유제조 및 관리에 들어가면서 현재 중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분유브랜드 1400개 가량이 퇴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5년 10월 시행된 ‘식품안전법’에 따라 영유아 조제분유의 제품 배합방법은 반드시 ‘국무원 식품약품 감독관리기관’에서 등록해야 한다. 등록을 할 때 조제분유 연구보고서와 조제분유의 기타 과학성을 표기해야 하며, 안전성에 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중국은 지난 9월 ‘영유아 조제분유 배합방법 등록 관리법(안)’의 시행을 예고하고 본격 시행에 앞서 의견수렴에 들어갔는데 이 법안은 배합방법 당 한 종류의 제품만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기업에서 신청한 1가지 배합방법으로 다른 브랜드의 영유아 조제분유를 생산할 수 없는 것이다. 이 법안은 판매 영역을 제한할 수 없으며, 특정 판매상을 겨냥한 맞춤 생산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기업당 5개의 시리즈, 총 15가지 제품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영유아 분유 생산허가증을 발급받은 기업은 최대 5개 시리즈까지 출시할 수 있는데 시리즈 당 3가지의 제품(1단계, 2단계, 3단계)으로 출시해야 하므로 5개 시리즈에 파생되는 제품은 15가지가 되는 것이다.


이는 현재 중국의 각 분유기업에서 운영하는 분유 브랜드가 대폭 정리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현재 분유산업에 종사하는 중국 기업들의 배합방법은 보통 10개 이상이며, 이에 파생되는 브랜드 개수는 수십 개에 달한다. 2015년 5월 말 기준 82개 분유기업이 생산허가증을 발급받았다. 이들 기업의 배합방법은 1632개, 제품 종류는 총 2258개다.


유제품 전문가인 씨에관성 씨는 “분유 생산허가증을 발급받은 102개(8월말 기준)의 기업으로 계산하면, 앞으로 시장에 510개의 조제분유 시리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중국 내의 영유아 분유 브랜드의 개수는 2000여 개에 달한다. 일부 외자기업들을 제외하고 1400개의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아웃될 것이며, 다제품 전략으로 인한 혼란을 잠재울 것”이라고 말했다.


KOTRA는 “중국의 대기업은 OEM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여분의 배합방법을 없앨 것이며, 많은 중국의 OEM브랜드가 소실될 것”이라며 “대기업들이 자신들의 브랜드에 집중하게 되면 유제품 산업에 ‘시장정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유아 조제분유 배합방법 등록 관리법(안)은 중국 제조제품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중국 기업들은 수입제품과 차별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페이허(飞鹤)의 렁유빈 이사장은 “(의견 수렴에 게시된) 규정은 중국의 영유아 분유 생산기업을 겨냥한 것으로 해외 영유아 분유 생산기업은 겨냥하지는 않는다. 이는 중국 시장에 불균형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위안(三元) 분유사업부의 우쑹항 총경리는 “산위안 분유는 본래 시리즈 제품 수가 적기 때문에 영향 또한 적다. 하지만 (이 법안이) 해외 영유아 분유 생산기업에 대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중국 기업들이 외국으로 몰려가 더 많은 브랜드를 중국으로 다시 판매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유제품 분석가인 송량 씨는 “기업들은 최대 1~2개 시리즈를 출시할 수밖에 없으며, 결국 시장 전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브랜드는 100~200개”라고 전망했다.


KOTRA는 “새 법안이 시행되면 6개월 이내에 중국 시장에서 400여 개의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신속히 시장 공략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가격 떨어지고 중국산 품질 ‘업’

중국 분유 시장, 아직도 장밋빛?

중국 분유시장이 과연 장밋빛뿐일까? 이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미 공급과잉 상황인데다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산의 품질 업그레이드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수입산에 대한 선호를 낙관할 수만도 없다.


KOTRA에 따르면 중국의 분유가격은 국제시장 가격보다 많이 비싼 상황이며 저렴한 분유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14년 6월 기준 900g짜리 6개월 이하 영유아용 분유 1통의 국제시장 평균 가격은 120위안인데 중국시장에서의 평균가격은 250위안으로 국제시장보다 2배 이상 비쌌다.


그러나 중국 시장 내에 ‘저렴한 분유’가 지속 출시되고 있다. 2014년 4월 중국 유제품회사인 쥔러바오(君乐宝)는 900g 1통당 130위안의 영유아 조제 분유를 출시했는데, 이는 영유아 분유 시장에서 최저가를 기록했다. 또 2015년 4월에는 신시왕(新希望)에서 99위안짜리(900g) 수입 영유아 조제분유 유통을 시작했다.


99위안짜리 분유가 출시된 이후 중국 시장에서는 가격 인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2015년 9월 중순 중국 분유 브랜드의 평균 판매가는 ㎏당 169.21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2.41% 하락했다. 수입브랜드 영유아 분유의 평균 판매가는 ㎏당 239.23위안으로 이보다 크게 높은 15.38%나 떨어졌다.


이같은 분유가격 하락은 우선 제품의 과잉공급에서 비롯됐다. 2015년 4월 EU가 30년간 실시했던 우유 생산쿼터제를 폐지한 이후 네덜란드, 아일랜드, 독일 등 국가에서 우유 생산량이 급증해 유제품시장에 제품을 과잉 공급했으며 이로 인해 국제 우유가격은 5년 만에 최저가로 하락했다. 우유가격 하락은 분유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세계 유제품 거래 플랫폼인 Global Dairy Trade에 따르면 지난 8월 세계 유제품 시장의 전지분유 가격지수는 10.3% 하락했으며, 평균가격은 톤당 1590달러로 최근 7년 사이에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 활성화도 가격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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